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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6세 할아버지, 20년째 무인도에서 알몸 생활

천리향(민정) 2012. 6. 20. 16:11

日 76세 할아버지, 20년째 무인도에서 알몸 생활

  • 은퇴 후 무인도에 들어가 알몸으로 자유롭게 살고 있는 일본의 70대 할아버지가 화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했던 나가사키(76)씨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오키나와현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작은 무인도, ‘소토바나리’로 들어갔다. 그는 “여기서 죽음을 맞으면 좋을 것 같아 오게 됐다”고 했다.

    이곳 생활도 벌써 20년. 아직까지 나가사키씨 외에 다른 주민은 없다. 식수가 없는데다 유해한 벌레도 많고 태풍 피해를 입을 때도 많아 여러모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근처 어부들도 이곳에는 발길을 들여놓지 않는다.

    하지만 나가사키씨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면 얼마든지 이곳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년째 알몸으로 생활하고 있다.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머리에 쓴 두건이 전부. 일주일에 한 번 가족들이 통장에 부쳐주는 120달러를 인출하러 뭍으로 나갈 때만 옷을 입는다. 나가사키씨는 그 돈으로 물과 주식(主食)인 떡을 사온다.

    해가 저물면 벌레들이 더 들끓기 때문에 나가사키씨는 주로 해가 떠있을 때에만 돌아다닌다. 철저히 생활계획표대로 움직이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끓여 떡을 데워놓고 배고플 때마다 자유롭게 먹는다. 그리고는 ‘집’을 청소하고 섬을 돌아다니며 땔감을 구한다.

    그는 “젊은시절엔 사회의 규범을 잘 따르지 않았는데, 이곳에 온 이후 자연의 법칙을 지키며 사는 즐거움을 깨달았다”면서 “이 생활이 그리 건강한 방식은 아니지만 내가 아름답게 죽을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내게는 이 섬이 그런 장소”라고 말했다.
    은정 기자

  •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무인도에서 20년째 알몸으로 생활하는 일본의 7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인터넷 전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소토바나리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섬에서 20년째 알몸으로 살고 있는 마사푸미 나가사키(76)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섬 생활 첫 1년 동안은 근처에 배가 지나가면 옷을 입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며 그래도 1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옷을 입는다 고 말했다.

    매달 형이 보내는 1만엔(약 14만원)으로 음식, 물 등 생필품을

    사기위해 육지로 나가기 때문이다.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나가사키씨는 섬에 오기 전 사진작가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은퇴 후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 무인도로 떠났다.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그는 처음엔 강한 태풍과 뜨거운 태양때문에 고생해 여기서 오래 못살 것 같았다 며

    하지만 인간은 자연에 순응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살게 됐다 며 밝혔다.

    20년째 알몸 생활 무인도 에서 사는 한 남자의 사연

    이어 나는 혼자가 좋고 여기를 떠날 생각은 없다 며

    나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삶을 마치고 싶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