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다가온 사랑아 ! 詩 / 초희사랑
세상엔 처음부터 사랑으로 운명지어진 사람이
따로 정해진 건 아닌가봐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일
그게 바로 사랑의 시작이었음을
마음의 한 곁을 내어주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 날 사랑은 깊어지며
사랑이란 다가가면 달아나 버렸다가
떠난 줄 알면 또 어느새 이만큼 와 있는 것
사랑이란 한다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것
욕심에서 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까..,
훗날 뒤돌아보면 사랑도 이별도
인생의 벗이었음을
사랑아
사랑은 할 수 있을 때 하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마음껏
보고 싶어 하고 사랑하자
카푸치노 거품처럼 꺼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