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충청도 아줌마가 전라도에서 닭집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것도 아침 일찍 첫 손님이다.
■ 손님 : 아점씨 께버슨 닭 한마리 언넝~ 주소 잉~~
이왕이면 절라도 다그로 주소잉~
■ 주인 : 깨버슨 닭? 통닭이겠지(궁시렁...궁시렁...)
닭이면 다 같은것이지 먼 전라도 닭 이래유~~?
■ 손님 : 시방 아점씨 머라고 혔당가 ~??
■ 주인 : 아니유~ 아녀유" 여기 있시유~
■ 손님 : 쪼까 봅시다 확인을 해야댕께 닭 똥집좀 벌려보소~~
(닭 똥집에 손가락을 푹~ 찌르면서...) 함마~ 갱상도 다기구마 ~ 잉~ ??
■ 주인 : (궁시렁.......) 별 희안한 사람이네... 이건 어때유~?
■ 손님 : 고놈도 똥집좀 벌려보소~ 함마~ 요거슨 멍청도 다기구마 잉 ??
앗 따~ 아점씨 시방 머허는거셔~~ 전라도 다그로 달 랑 께~~?
■ 주인 : 이건 어 때 유~?
■ 손님 : (역시 똥집을 손가락으로 푸욱~찔러보고..)
바로 요놈이네.. 요놈 싸 주소잉~
■ 주인 : (갸우뚱....궁시렁....)다 같은것 같구만....
■ 손님 : 근디 마리시...
아까부터...멀 그러케 궁시렁거림성 쪼까 껄쩍찌근 헌디....?
아점씨는 고향이 어.디.랑.가....??
■ 주인 : (절망스런 표정으로 안절부절 하다가........)
(뒤돌아서 치마를 걷어올리며.........)
...............자 ....... 확.인.혀.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