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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2012.2.19)- 양양 휴휴암

천리향(민정) 2012. 2. 20. 15:01

휴 휴 암

쉬고 또 쉬는 절, 마음도 육체도 모든것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는 암자 休休庵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리 소재

 

 

 

묘적전- (묘할 묘에 고요할 적)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졌다는 자비와 지혜을 상징하는 부처님 

천수천안 관음 보살이 계시는 기도처로써

이곳에 고요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묘하게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해서

묘적전이라고 한다

 

 

 

포대화상과 동자승

포대화상은 중국 사람으로 지팡이에 큰 선물 자루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포대화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아이를 갖게 되고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시작되고 손을 만지면 새로운 희망과 기원이 시작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가슴과 배를 얼마나 만졌는지 새카맣게 반들반들하네요 ㅎ

 

 

 

 

 

지혜 관세음 보살님과 동해 해상용왕(좌) 남순동자(우)

 

 

 

 

 

 

 

오밀조밀한 절벽아래 동쪽을 향해 누워있는 관세음 보살 와불상

길이가 13m 정도이며 누워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관세음 보살 그대로의 모습이다

관세음 보살 와불상을 향해 기어가는 모습의 거북바위가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발가락이 선명한 모습의 발모양 바위와 바닥이 갈라진 모습의 발바닥 모양바위

손가락을 말아쥔 모습의 주먹바위등이 흩어져 있다

 

해수관음 보살님이 누워 계신듯한 모습의 이바위는

거북바위(거북남순동자), 달마바위와 함께

휴휴암을 유명한 기도처로 만든 기암들이다

 

 

 

 

 

 

달마바위

 

 

 

 

 

 

 

 

 

휴휴암 신도들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측과 대치 중이다.

신성한 기도도량에서 참으로 꼴불견이다

휴휴암 측과 십여년 넘게 분쟁 상태에 있는 김준기 회장의 땅은 휴휴암 사찰 앞 주차장부지 500여평이다.

그동안 이 땅을 사용해온 휴휴암 측은 "김 회장측에 매입의사를 밝혔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양측은 이 부지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찰이었는데

갈길이 멀어 시간이 부족한탓에  제대로 담아오지 못한것이 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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