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꽃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높이 20∼40cm이다. 굵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난다. 자르면 피 같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3∼7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 등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고 털이 난다.
꽃은 4∼9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꽃자루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씩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2개이다. 둥근 모양의 꽃잎은 4개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3cm 정도이며 좁은 원기둥 모양이고 끝에 긴 부리가 있다. 종자는 둥근 모양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한국특산속이며 지리산과 한라산에 분포한다.
피나물(노랑매미꽃)
가지를 자르면 피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 즙액이 흘러나와 피나물이라고 부른다. 그 밖에도 매미꽃, 여름매미꽃, 노랑매미꽃, 봄매미꽃 등으로도 부르지만 매미꽃이란 종이 따로 있으므로 피나물이 더 정확한 이름이다. 매미꽃과 거의 비슷하지만 땅속줄기가 더 길다. 자연환경보전법에 의거해 환경부에서 보호하고 있다. 속명인 Hylomecon는 그리스어로 hylo(숲)과 mecon(양귀비)의 합성어이다.
노란색 꽃받침은 윤기가 흐르고, 꽃잎이 밝고 화사해서 매우 화려해 보인다. 가운데로 노란색의 수술이 소복하게 모여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처음에는 접시 모양을 한 꽃이 시간이 지나면서 꽃잎이 조금씩 뒤로 젖혀져 꽃술만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한참 만에 다시 보면 다른 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 지방의 깊은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무가 우거지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햇빛이 잘 비치는 계곡이나 산등성이에서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봄꽃들이 키가 작은 편이나, 피나물은 키가 크고 큰 군락을 이루기 때문에 찾기 쉽다. 피나물 군락을 보면 꽤 큰 꽃이 무릎 정도 높이에서 피어 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화원을 보는 것 같다.
꽃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삶아서 나물로 식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귀비과 식물이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독이 있기 때문에 물에 한참 우려내야 한다. 한방에서는 하청화근(荷靑花根)이라고 하여 뿌리를 관절염, 신경통, 피로, 타박상, 습진, 종기 등에 약용한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 것을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빻아 쓰고, 종기나 습진에는 생뿌리를 찧어 상처가 난 곳에 붙인다
이 노랑매미꽃도 줄기를 자르면 피빛 즙이 나옵니다. 그러나 피나물은 봄에 한 번 피고 지지만 이 꽃은 여름까지 종종 꽃을 피우는 특성도 있더군요.
일명... 피나물이라고도 불리기도한다던데...
피나물과는 모양과 잎까지 비슷해서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힘들어한단다.
피나물은 .... 줄기에서 잎이 나오고 끝에서 꽃대가 올라오지만,
매미꽃은..... 줄기가 없어 땅에서 잎과 꽃대가 각각 따로 올라온다.
피나물은.... 봉오리는 다섯개이내의 봉오리가 올라오며 흰털이 밀생한다.
매미꽃은....다섯개 이상의 봉오리가 지속해서 올라오며 털이 없다.
개화시간은
피나물은 ... 짧은 시간(2주)내에 개화가 끝나 화려한 군락을 이룬다.
매미꽃은.... 긴 기간(2달) 개화하여 군락이 화려하지 않다.
피나물은 지역에따라 4월초부터개화하여 한지역에서 2주정도 피면 꽃은 없고
전국적으로 봐도 5월 중순경이면 자취를 감추고 6월쯤되면 잎도 찾을수 없지요.
그러나 매미꽃은 개화 시작은 비슷해도 계속해서 7월이후까지도 꽃을 볼수있답니다
***** "인디카" 야생화교실 에서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