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2012,4,11,
얼레지 (Dog-tooth Violet, 뜻: 질투)
- 분류
- 분포
- 크기
- 소개
얼레지
고산지대의 볕이 잘 드는 숲속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씨에서 싹이 터 꽃이 피기까지 7년 이상
걸리는 탓에, 얼레지 군락지는 자연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어 온 세월을 그대로 말해 준다.
예로부터 얼레지의 비늘줄기에서 녹말가루를 뽑아 쓸 만큼 개체 수가 많았으나, 지금은 수효가
많이 줄어 감자로 대신한다.
3~5월에 꽃이 피는데, 17~20℃가 되면 꽃잎이 달리고 25℃ 이상이 되면 꽃잎이 완전히 뒤로
젖혀진다. 꽃이 진 뒤에는 씨가 맺히는데, 특이하게도 얼레지 씨에서는 개미 유충과 똑같은
냄새가 난다. 그래서 개미가 자기 새끼를 데려가듯이 열심히 얼레지 씨를 땅속 개미집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덕분에 얼레지 씨는 발아하기 쉬운 땅속 깊숙이까지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얼레지가 비교적 좁은 범위에 빽빽이 자라는 것은 이처럼 개미의
이동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늘줄기는 흰색에 다육질로, 여러 개가 이어져서 땅속에서 옆으로 뻗어간다.
꽃줄기는 비늘줄기 끝에서 곧추 일어서고 잎이 1~2장 달린다. 전세계에 24종 정도가
분포하고 드물게 흰색 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열성 유전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야생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며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봄에 나온 잎을 뜯어서 삶은 후 그늘에 말려 나물로 먹고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위장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어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하며, 두통이나 현기증에도 효과가 있다.
꽃말은 질투라네요
3~5월 꽃을 피우는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다.
야생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며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봄에 나온 잎을 뜯어서 삶은 후 그늘에 말려 나물로 먹고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위장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어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하며,
두통이나 현기증에도 효과가 있다.
얼레지꽃 지던날
바람꽃 껴안고
밤새워 즐기던
고 못된 바람이 그랬을 거야
인적없는 산길로 불러내
날새도록 살금살금 만지다가
한 몸으로 몸부림을 쳤을거야
끼 많은 바람이 시키는 대로
나긋나긋 요염한 춤을 추더니만
내 그럴줄 알았지
저리도 비틀거려 일어서질 못 하는걸 보면
철없는
가엾은
얼레지꽃
분홍빛 치맛자락 들춰 올리고
겁도없는 저 어린것이
바람을 불러들인걸 보면
고년 여간
화
냥
끼
있는게 아니었어
4월에는 더욱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