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시골 할머니]
시골 할매가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할매요 ! 5500 원 입니데이~"
"우 짜꼬? 기사 양반요,
미안하지만 오백원어치만 뒤로 빠꾸(후진) 좀 해 주소.
돈이 오천 원 뿐이라서."
기사가 말했다.
"할매요, 됐심더. 고마 내리이소."
할매가 말했다.
"어데요! 나는 그런 경우 없는 짓은 몬해요.
오백원어치만 뒤로 빠꾸 좀 해주소."
기사 : ?
[상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뭐유."
"저런, 쯧쯧, 정말 안됐소.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남자의 본심]
어느 노년층을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강사가 청중들에게 물어 보았답니다.
"여러분! 다시 태어난다면 말입니다.
지금의 부인과 결혼을 또 하시겠읍니까?"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그중에 한남자가 손을 들더랍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말했답니다.
"난 지금의 부인과 다시 결혼하여 살겠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박수소리와 함께
"우와, 대단하다" 하고 탄성이 터지더랍니다.
그래서 강사가 다시 물었답니다.
"부럽습니다. 그럼 만약에 댁의 부인께서
그게 싫다고 한다면 떻게 하시겠어요?"
그러자 그 남자는 기다렸다는듯이
큰 소리로 외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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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매우 고맙지요!"
[남편의 명답]
남편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던 아내가 말했다.
"여보, 당신은 그렇게 꾸중을 하지만
이 세상에 여자가 없다면
누가 당신 바지를 다리미질 해 주겠어요?"
그 말에 남편의 명답,
"흥, 이 세상에 여자가 없다면
누가 바지 따위를 입고 다니나?"
[엄마 아빠 놀이]
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영호에게 '어디 갔었니?'라고 묻자,
영호는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계속 물었다.
엄마 : 그래 뭐하고 놀았니?
영호 : 엄마아빠 놀이요.
엄마 : 어떻게 하는 건데?
영호 :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
엄마 : 그리고는?
영호 : 그러면 내가 이렇게 말해요.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게'라고 말하면 돼요.
[모셔온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