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날 때 감정조절 하는 법
[아이엠리치]월말이나 연말이 되면 많은 샐러리맨들은 실적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물론 영업실적을 올려야하는 세일즈맨들은 더욱 그러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과 시작이 맞물리게 되면 뭔가에 쫓기게 된다. 상위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그렇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진출을 앞둔 사람들도 그렇다. '취직보다는 결혼'을 택하는 여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는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그런 결정을 내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사소한 일도 바로 화로 연결되곤 한다.
그리고 그 화가 심해지면 화병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화를 무조건 참으면 안 된다.
하지만 화를 가라앉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가 나면 우선 다음과 같이 해보자.
우선 자리를 피한다. 화는 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늦가을 산의 불길을 잡을 수 없듯이 화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자리를 피해서 크게 심호흡을 하고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일단 시간을 좀 벌자는 것인데 필자의 경우도 아이들을 혼낼 때,
매를 가지고 오라고 시키고 아이가 매를 찾아오는 동안 마음이 많이 가라앉는 경험을 했다.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면 자리로 돌아가서 화가 난 이유를 정확하게 이야기 한다.
화가 나면 비슷한 과거의 사건들이 줄을 이어 생각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절대 다른 일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너는..." 또는 "당신은..."으로 시작하는 'You-message'보다는 "나는 네가..."로 시작하는 'I-message'가 훨씬 효과적이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프랑스 현대 철학자인 E. 레비나스는 남을 '또 다른 나'라고 표현 하였다.
과격한 표현은 상대('또 다른 나')에게 상처를 주고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
화난 이유만 간단하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난 이야기를 상대에게 할 경우 상대도 할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우선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본다. 끝까지 들어보고 화낼 일이라면 그때 가서 화를 내도 늦지 않다. 화를 늦게 내서 후회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성급하게 화를 내고 자신의 못남을 드러낸 것 같아서
두고두고 화가 난 경험을 한두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 번뿐인 퀴즈를 푼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본다.
그래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 내용을 편지로 써 본다.
대신 바로 부치지 말고 다음 날 다시 한번 읽어 보고 보낸다.
다음 날 다시 읽게 되는 경우 못 부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인디언의 '걱정인형'처럼 화풀이 인형을 하나 정해 놓는다.
혼자 있을 때 그 인형을 때리고 욕한다. 한참 하다보면 자신의 행동이 어이없게 느껴지면서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인형에게 미안해지기도 한다. 인형에게도 미안한 일을 나는 마음속으로 그 상대에게 한 것이다. 당연히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먼저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집에서만 가능하므로 집으로 장소가 바뀌면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된다.
마무리로 어제는 미안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어떤 싸움에서든 더 여유있는 사람이 승자이다.
상대에게 화가 났을 때 상대가 여유를 보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먼저 여유를 보인다면 당신은 우아한 승자가 되게 된다.
화를 무조건 참는 것도 현명치 못하다.
자신만의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화내는 법'을 개발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서명희 칼럼니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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