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여행.산행스케치

의성군 비봉산(05.07.10)

천리향(민정) 2011. 4. 18. 17:04

 

날아가는 봉황을 닮은 산, 비봉산(飛鳳山)

경북 의성군 금성면(金城面)과 가음면(佳音面) ·사곡면(舍谷面)과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579.3m의 산으로 고려 이전에는 태행산, 조선시대에는 자미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뚝 솟은 산의 형상이 마치 날아가는 봉황과 같다하여 비봉산이라 이름하였다. 국내 최초 사화산인 금성산(해발 531m)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멀리서 보면,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은 기암으로 형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거대한 가음지가 한 눈에 보이며 뒤편으로 금성산이 위치하고 있다.

 

산 중턱 아래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 왕사인 지공선 사와 나웅선사가 창건한 대곡사 경내에 는 지방유형문화재 제160호 대웅전과 지방유형문화재 제161호인 범종각이 유존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비봉산의 다양한 등산코스

현재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등산로로 오를 수 있는 코스가 4개소로 금성면에서 2개 코스, 가음면에서 2개 코스가 있다. 가음면에서 올라갈 경우 1코스와 2코스로 나누면 1코스는 어린이들도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2코스는 어린이들이 오르기 힘든 코스가 되며 1. 2코스 모두 비봉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서쪽 맞은편에 있는 금성산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있고 고찰 수정사와 연결되어 있어 가족 등반코스로 적당하다.


[주요문화재]

1) 대곡사 대웅전 (지방유형문화제 제160호)

2) 대곡사 범종각 (지방유형문화재 제16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