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사랑, 그리움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아

천리향(민정) 2011. 5. 31. 16:30
    그리움에 펼쳐진 가슴 채울 수 없는 보고픔에 아파오고 기다림에 내민 손짓 대답없는 빈 바람에 눈물이네 갈무리 할 수 없는 슬픈 연가인줄 알지만 지나가는 시간따라 와서 떠나가는 계절따라 흩어지는 서걱이는 꽃망울의 젖은 속삭임인 줄 알지만 아침 이슬처럼 돋아나는 그대의 하얀 미소 나 어이 하나요 시린 풀빛으로 이슬 동여매는 이 아린 향기를 나 그 어디에 묻을까요 지울래도 지워지지않는 그대의 속삭임은 오늘도 기약없는 기다림의 골짜기에서 붉은 노을빛으로 아파만 오고 이슬 굴러 얼룩지는 두 눈가엔 못 잊어 그리운 그대의 모습만 슬픔으로 밟혀 오는데 - 좋 은 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