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보 방/건강 정보

감기에 좋은 약차

천리향(민정) 2010. 9. 13. 18:04

감기에 좋은 약차 

-------------------------------------------------------------------------------- 
유자차
효능 및 특성
감기, 몸살에 유자차를 뜨겁게 끓여 마시면 몸에서 땀이 나고 열이 내리게 된다. 또한 기침을 심하게 할 때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도 효과적이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과음했을 때나 임산부가 입맛이 없을 때 마시면 매우 좋다.

재 료
유자 10개, 설탕 1컵, 물 1컵

만드는법
먼저 남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 설탕 시럽을 만든다.
유자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2㎜ 두께로 썬다.
용기에 유자를 빡빡하게 눌러 담고 설탕 시럽을 부어 유자청을 만든다.
냉장고에 20일 정도 보관한 후 먹기 시작한다.
유자청 2작은 술을 찻잔에 담는다.
물을 끓여 찻잔에 부은 후 잘 섞어 마신다. 
  
--------------------------------------------------------------------------------
 
칡차(갈근차)
효능 및 특성
칡차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생칡을 짜서 즙을 내어 만든 생칡차와 칡의 뿌리를 달인 칡차가 있다. 그리고 칡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갈근(葛根)이라 하는데, 기침·감기에 효과가 뛰어난 갈근탕의 주재료이다.
기침, 감기, 두통, 고혈압에 효과적이다.

재 료
칡뿌리 30g, 물 적당량, 꿀 약간

만드는법
칡뿌리 30g을 얇게 썰어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약간 불로 줄이고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건져 내고 물만 따라 내어 꿀을 타서 마신다. 

--------------------------------------------------------------------------------
 
생강계피차
효능 및 특성
생강계피차는 허약 체질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이 덜덜 떨릴 때 따끈하게 끓여 마신다.
추위를 물리치고 땀이 나게 한다. 또한 구역질이 나거나 입맛이 변했을 때도 효과적이다.
자양강장, 흥분, 발한, 해열, 진통, 건위 정장작용이 있으며, 특히 몸이 허하며 추위를 타는 경우 땀을 내주는 효능이 있다.

재 료
생강 80g, 통계피 20g, 물 800㎖, 잣 1/2 큰 술, 황설탕 4큰술

만드는법
생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통계피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차관에 통계피와 생강 썬 것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황설탕을 타서 녹인 후 잣을 띄워 마신다. 
  
--------------------------------------------------------------------------------
 
생강대추차
효능 및 특성
겨울철 목이 칼칼하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몸이 차고 떨릴 때는 뜨겁게 끓여 마신다. 생강보다 대추의 효과가 더 많이 작용한다. 자양 강장, 이뇨 작용과 함께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피로회복, 무기력해소, 노화방지에 좋으며 대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피부를 희게하고 주근깨를 없앤다.

재 료
대추 16개, 생강 20g, 물 600㎖, 황설탕 4큰술

만드는법
대추와 생강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차관에 대추와 생강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황설탕을 넣어 녹인 후 잣이나 대추채를 띄워 낸다.
 
 
감기, 민간요법으로 물리친다.
 
일단 걸리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심하게 아픈 감기. 이런 감기에 아직 특효약이 없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가장 좋은 회복제라는게 정설이다.

또한 "감기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1주일 정도면 낫는데 약으로 서둘러 열을 내리면 병이 진행하지 않지만 완전히 낫지도 못하고 잠복해 한 달 이상 가는 감기가 되기 쉽다."는게 경희대 박찬국교수(한의학과)의 설명이다. 따라서 초기에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성급히 쓰기보다 얼마간 병의 진행을 보며 체력을 보강하는 게 오히려 쉽게 낫는 방법이라는 것. 각 증상에 맞게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감기 민간요법을 박교수에게 알아본다.

◇ 오한과 열이 나고 목 아플 때

오한은 감기가 오는 첫 신호. 땀을 빼는 처방이 필요하다. 생강과 파·마늘·달걀이 효과적이다. 파의 흰 뿌리와 생강을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마늘꿀 조림도 감기기운이 있을 때마다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꿀조림을 만들려면 마늘 1㎏을 껍질 벗겨 찜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3분간 찐 후 뚜껑을 열고 2분간 더 찐다. 냄비에 찐 마늘과 꿀 450g을 넣고 휘저으며 불에 조려 병에 보관하고 감기기운이 느껴지면 하루 3번 1~2쪽씩 먹는다. 달걀술도 효과적. 끓인 정종 한잔에 생달걀 1~2개를 섞어 잠자기 전에 마신다. 술에 약한 사람은 꿀이나 생강즙을 섞어 마신다.

◇ 코막힘·콧물·재채기에 시달릴 때

파찜질·생강차·곶감이 효과적. 콧물이 계속 나면 파의 흰 부분을 썰어 콧등에 붙이는 파찜질을 한다. 생강달인 물을 직접 마시거나 달인 물로부터 나오는 김(증기)을 코에 쐬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 곶감 표면의 흰 가루도 코감기약이다. 곶감을 통째로 뜨거운 물에 담가 우려내어 하루 2~3회 마신다.

◇ 기침이 계속될 때

기침에는 무가 특효다. 무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무와 무잎, 연근, 사과를 넣고 갈면 된다. 무생강차도 좋다. 같은 양의 무·생강을 잘게 썰고 그 양의 3배 되는 駭?물을 붓고 설탕을 넣어 하루 3번 마신다. 무생강차는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에는 은행을 다려 마시면 낫는다. 기침이 10일 이상 계속되면 도라지·밤·대추를 함께 달인 물이 좋다.

◇ 온몸이 쑤시는 몸살에는

칡뿌리를 달여 우려낸 물이 가장 좋다. 쓴맛 때문에 마시기가 불편하면 꿀을 약간 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