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수사
옛날에 한 부부가 산 너머에
참깨 팔러 장에 갔다
다 팔지 못하고
주막에서 묵게 되었다
방이 하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세 사내가 자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 없는지라
내 여잔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여자의 치마를 풀어 가운데 커튼을 치고 누웠다
사내들 쪽으로 남편이 눕고 아낸 벽쪽으로 자게했다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눈을 부릅뜨고 자지 않으려 했으나
몇 고개를 넘은지라 잠이 들고 말았다
얼마간 잤을까... 슬며시 생각(?)나
아내위로 올라갔다
아이...피곤해 오늘은
왜 새번째나 올라 오는거야...
뭣이라? 세번?... 아니 저 세놈중에 두놈이?
세사내를 깨워 물었다
세사람 모두 아니라 했다
세 사내의 바지를 확 까 내렸다
팔다 남은 참깨를 사내들의 거시기에 확 뿌렸다
강정처럼 붙었다 범인이 확실한데
나머지 한 사내의 거시기 끝에 붙은 참깨는
또 뭐란 말인가!
넌 뭐야! 범인은 둘인데... 다그쳤다
사내왈...
"저 사람 둘이 하는걸 보니 흥분되서 그만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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