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산에 관한 명언들

천리향(민정) 2012. 4. 26. 15:16

산에 관한 명언들

 


 

산속에 살면 마음이 말고 시원하며 대하는 것마다 모두 아름다운 생각이 드느니라.

외로운 구름과 들의 학을 보매 속세에서 초월한 생각이 들고, 돌 사이를 흐르는 샘물을 만나매

때묻은 마음을 씻어 버리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며,

늙은 전나무와 추위 속의 매화를 어루만지매 절개가 우뚝 서고,

모래밭 갈매기와 사슴들과 노닐매 번거로운 마음을 다 잊게 되노라,

만약 한번 속세로 뛰어들면 외물(外物)과 상관하지 않을 지라도 곧 이 몸 또한 궂은 존재가 될 것이니라.

- 채근담 -



깨끗함은 항상 더러운 데서 나오고, 밝음은 매양 어둠에서 나옴을 알수 있다.

깊은 슬픔이 있을 때라도 언덕길을 산책하면 가끔 마음의 위안을 받는 수가 있다.

심산 계곡을 소요하면 한결 마음이 가라앉을 수 있다.

자연은 어머니의 품안과 같이 우리 인생의 고민을 어루만져 준다.

높은 산을 보라 그것은 이미 하늘과 땅 사이에 있으면서 두세계를 반씩 영위하고 있다.

그 위대한 모습은 사소한 인간의 번민 따위는 한 입김으로 불어 내던지는 느낌이 있다.

깊은 산골에 숭고한 정적이 있다.

갖가지의 소리를 감춘 침묵 속에서는 무한한 무엇이 물결치고 있다.

거기에 자연은 순화되어 어떤 초자연적인 엄숙한 모습에 이르고 있다.

- 고왈츠 -



등산은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방법이다.

- 조지 핀치 -



아무리 충만한 등반을 하였다 하더라도 산친구의 우정 없이는 무미 건조하다.

- 가스통레뷔파 -



산들의 어머니여 당신이 간직한 그 놀라움들

이다지도 작은 인간이 어찌 그 크기를 가늠행 볼 수 있으리요

- 히말라야 오딧세이중에서 -라자 창제즈술탄-



등산가는 산의 법칙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며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 헤르만 후버 -



 

등산의 기쁨은 정상에 올랐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나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기어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 니체 -



 

산은 땅의 불멸의 기념비이다.

- 나다니엘 호손 -



 

산은 마음의 고요와 고상함이요,큰산은 높은 덕이 솟은 것 같다.

- 팔만대장경 -



 

산은 모든 자연 풍경의 시초요 종말이다.

- j.러스킨 -



 

산이 높다고 해서 귀한 것이 아니다.

나무가 있기 때문에 귀하다. 사람이 살쪘다고 해서 귀한 것이 아니다.

()가 있으므로 귀한 것이다.

- 러스킨 -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산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정상에서의 느끼는 잠시의 장음함 때문이 아니라 산을 오를 때...

세시간의 고통 때문이다.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내려 올때의 허망함 때문이다.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하산 후의 피곤함 때문이다.

-Alex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