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 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 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 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 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 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보너스유머]
["엄마의" 착각 ]
엄마와 아들이
국도를 타고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
그때 바로 옆 2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근사하게 생긴 남자가 엄마를 쳐다봤다.
그러고는 엄마에게 V자를 만들더니
살짝 웃음을 흘리고 지나가는 게 아닌가.
엄마는 갑자기 흥분해서 아들에게 말했다.
"애 내가 아직 예쁘기는 예쁜가 봐.
저 아저씨도 엄마를 보고
승리의 V자를 보이고 가잖니? 호호"
그말을 듣고는 아들이 씩 웃으며 하는 말,
"엄마! 1차로로 가지말고,
2차로로 운전하라는 신호였어."
[모셔온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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