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대만을 사랑하겠습니다 / 雪花 박현희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고 흔히들 그리 말하지만, 그대 이외에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미련스러우리만큼 지고지순한 내겐 사랑은 그리 쉽게 변하질 않는군요. 이런 나를 바보처럼 어리석다 해도 하늘에 태양은 단 하나뿐이듯이 내게도 사랑은 결코 둘이 될 수 없는 까닭이지요. 비록 영원한 사랑은 요원하다지만 변치 않는 그대 마음 하나만 있다면 그대를 사랑함으로 인해 그 어떤 시련이 따를지라도 내 사랑은 절대로 변치 않을 것입니다. 내 생애 다하는 날 사랑으로 한길을 걸어온 그대가 있었기에 내 삶은 진정 아름다웠노라 행복하게 눈감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여 지금 이 순간 그대를 사랑하기에 부족한 나일지라도 사는 동안 후회 없도록 마음을 다해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