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

천리향(민정) 2012. 9. 19. 15:40

 

♡...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 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 둥지 마련해 감사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좋은글중에서]

 

[보너스유머] ["순자"의 젖꼭지] 어릴때 같이 자란 맹구와 순자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몇년사이에 순자의 젖무덤이 토실 토실 통통하게 부풀어 있었다. 탐스러운 순자의 젖무덤을 만져보고 싶은 맹구가 수작을 걸었다. 맹구 "순자야, 너 젖꼭지 짝짝이지?" 순자 "아냐,짝짝이 아냐" 맹구 "거짓말 마,나는 겉만 보고도 다 안다" 순자 "맹구 너 미쳤니?" 맹구 "암만 그래두 소용없어 내가 너 젖꼭지 짝짝이라구 소문 낼테다" 순자 "정말 짝짝이 아니래두." 맹구 "그럼 어디 저고리 벗어 봐. 내가 만져보면 알 것아냐?" 순자 "얘는 망칙하게도 그건 않돼" 맹구 "그봐, 짝짝이이니까 안보여주는거지. 동네사람들 들으세요, 순자 젖꼭지는 짝작이레요" 하고 큰소리로 외쳐댔다. 당황한 순자.웃저고리 홀랑 벗고 뽀얀 젖무덤 들어내고 거기 달린 딸기같은 두 젖꼭지, 참으로 탐스러운 젖꼭지를 오물락 조물락 주물러 본 맹구, "짝짝이 아니네" [모셔온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