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 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 둥지 마련해 감사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좋은글중에서]
[보너스유머]
["순자"의 젖꼭지]
어릴때 같이 자란 맹구와 순자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몇년사이에 순자의 젖무덤이
토실 토실 통통하게 부풀어 있었다.
탐스러운 순자의 젖무덤을 만져보고 싶은
맹구가 수작을 걸었다.
맹구 "순자야, 너 젖꼭지 짝짝이지?"
순자 "아냐,짝짝이 아냐"
맹구 "거짓말 마,나는 겉만 보고도 다 안다"
순자 "맹구 너 미쳤니?"
맹구 "암만 그래두 소용없어 내가
너 젖꼭지 짝짝이라구 소문 낼테다"
순자 "정말 짝짝이 아니래두."
맹구 "그럼 어디 저고리 벗어 봐.
내가 만져보면 알 것아냐?"
순자 "얘는 망칙하게도 그건 않돼"
맹구 "그봐, 짝짝이이니까 안보여주는거지.
동네사람들 들으세요, 순자 젖꼭지는 짝작이레요"
하고 큰소리로 외쳐댔다.
당황한 순자.웃저고리 홀랑 벗고
뽀얀 젖무덤 들어내고
거기 달린 딸기같은 두 젖꼭지,
참으로 탐스러운 젖꼭지를
오물락 조물락 주물러 본 맹구,
"짝짝이 아니네"
[모셔온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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