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여자란 꽃잎 같아서

천리향(민정) 2012. 10. 13. 14:40

 

 

여자란 꽃잎 같아서
작은 것에도 슬퍼하고 노여워합니다.
사랑은 표현할 때에도 될 수 있는 대로
꽃잎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자란 이슬 같아서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소슬바람에도 흔들릴 수 있으니
늘 베란다의 화초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듬뿍 주어야
가정에 행복의 열매를 맺어 줍니다.



 

여자란 눈물 같아서
관심에 물을 주지 않으면
사랑의 감정이 쉽게 말라 미소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여자란 봄바람 같아서
품 안에 감싸 기르지 않으면
심한 감기 몸살로 가슴앓이를 하기 쉬우니
말 한마디에도 뼈를 빼고 될 수 있는 대로
듣기 좋은 부드러운 말로
사랑을 자주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여자란 질투심이 강하고
나 외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가장 싫어하니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일편단심 민들레로 지켜주면
이 세상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꽃이기를 원하며 꽃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이기를 기대하니
항상 곱고 아름답다고 말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란 장미꽃처럼 화려하고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안개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더 좋아합니다.



 

여자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듬직한 황소처럼 늘 푸른
소나무처럼 옆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주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은 설거지 그릇을 빼앗아
당신 손이 너무 차가워서
내가 설거지를 해줄게.
당신 너무 고생시켜 미안해
가벼운 포옹이라도 해주는
남자가 되어 봅니다.

- 인생길 여행 중에서 -



'하늘 쉼터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0) 2012.10.13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0) 2012.10.13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0) 2012.10.11
♡...차 한잔에 가을을 타서....♡   (0) 2012.10.11
황혼에도  (0)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