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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올바른 표고 종균접종 요령

천리향(민정) 2013. 8. 23. 17:38
올바른 표고 종균접종 요령
표고 품종은 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에 따라 3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봄·가을 발생형을 저온성, 여름 발생형을 고온성, 저온과 고온의 중간에 걸쳐 발생되는 계통을 중온성 계통이라 부른다. 현재는 고온성과 중온성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공유하는 것을 중고온성 계통이라고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표고 종균접종 준비
원목의 준비


표고 원목재배에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참나무가 주로 쓰이며 이중 상수리나무에서 발생된 버섯의 품질이 우수하나 건조가 빠르고 병해에 약해 지속적인 수분관리 및 고온, 다습 방지 등 집중관리가 필요하므로 숙련자에게 적합하다. 신갈나무는 일시에 다량 발생하여 품질이 떨어지나 종균배양이 상수리나무에 비하여 비교적 쉬우므로 초심자에게 적합하다. 굴참나무는 해균 및 불량환경(건조, 다습)에 강하므로 관수시설이 미비한 재배장에 적합하다.
원목재배시 벌채시기가 가장 중요하나 아직까지 적기벌채(원목 벌채에 가장 좋은 시기인 단풍이 드는 낙엽기로 보통 11월)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이 자가벌채보다는 목상으로부터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벌채시기 및 관리 상태를 모르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시작하게 되므로 최대한 적기에 벌채된 원목을 구입하고, 구입한 직후부터라도 올바른 방법에 의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올바른 표고 원목관리

표고 원목은 벌채 또는 구입 후 신속하게 재배현장에 도착되도록 하고 종류와 굵기별로 구분하여 가능한 한 하우스 내에서 서서히 건조시켜 종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에서 보관할 경우에는 원목이 비나 햇볕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광망으로 덮어주고 항상 통풍에 유의하여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원목이 직사광선이나 비에 장기간 노출되면 주홍꼬리버섯, 검은팥버섯 등의 해균이 발생하거나 건조가 늦어 표고균이 잘 자라지 못하여 버섯 발생에 심각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품종 선택요령
품종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 품종을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재배하는 곳의 기상환경, 하우스 형태, 판매시장 여건, 노동력 확보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품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계절별로 발생되기 쉬운 품종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연중 표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만 노동력이 분산되고 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다.
표고 품종은 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에 따라 3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봄·가을 발생형을 저온성, 여름 발생형을 고온성, 저온과 고온의 중간에 걸쳐 발생되는 계통을 중온성 계통이라 부른다. 현재는 고온성과 중온성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공유하는 것을 중고온성 계통이라고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계통에 따른 선정법은 다음과 같다.
● 중고온성 계통(산조108·109호, Y602·763 등)
고온성과 같이 생표고를 생산하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여름철에 고온성 품종의 버섯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도입된 품종으로 첫 버섯 발생작업 시기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7월 이후에 발생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중온성 계통(산조302호·357호 등)
중부내륙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봄·가을철에 품질이 우수한 버섯이 생산되나 병해 및 불량환경에 아주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고온, 다습 등의 불량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해균의 침입을 받아 표고균이 죽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종균배양 및 버섯수확 후 버섯나무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품종이다. 특히 배수가 불량한 재배지역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첫 버섯 발생작업은 말복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저온성 계통(산조502호·290호, 유지로 등)
주로 제주도 및 남부해안, 서해안, 충남 일부 지역 및 전북 내륙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비교적 기온이 온화하고 일조시간이 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다른 계통에 비하여 불량환경 및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초심자 및 부업농가에 적합하다.


종균 검사 및 보관법

종균은 받는 즉시 무작위로 선별, 검사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종균 구입처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종균 구입시 품종명을 확인하고 성형종균의 경우에는 여기에 맞는 드릴 날의 직경과 길이를 반드시 알고 구멍을 뚫은 다음 종균을 접종하여야 활착이 원활하게 되고, 추후 버섯발생작업에 유리하다.
● 병종균 검사요령
- 종균이 전체적으로 흰색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갈색 대치선이 보이거나 뚜껑을 열어보아 푸른색 또는 붉은색의 곰팡이가 붙어 있는 것은 잡균에 오염된 것임.
- 종균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 쉰내가 나는 것은 고온피해나 해균에 오염된 것임.
- 종균병을 반으로 잘라보아 전체적으로 내부 색깔이 귤껍질과 비슷한 색을 띄지 않고 갈색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직 배양이 충분히 되지 않은 종균임.
● 성형종균 검사법
- 스티로폼 마개 주위에 푸른색, 붉은색의 곰팡이가 보이거나 성형종균이 전체적으로 희지 않고 갈색선이 형성된 것은 잡균에 오염된 것임.
- 스티로폼 마개와 종균이 잘 떨어지는 것은 잡균이 오염되거나 배양이 미숙한 종균임.
- 성형판을 뒤집어 보았을 때 가운데 부분의 백색이 엷은 경우는 고온에서 배양된 종균임.
- 종균이 팩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것은 성형팩의 이상이나 배양이 미숙한 종균임.
● 종균보관법
- 종균은 3℃ 내외의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저온 저장고가 없을 경우는 바람이 잘 통하고 습하지 않은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일반적으로 병 종균은 20일 이내, 성형종균은 7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성형종균은 장기 저장하면 잡균 오염 위험이 있고 종균의 건조가 심하여 접종 후에 균사생장이 부진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저장고 보관시 온도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저장 중에도 공기 소통이 필요하므로 종균 박스가 서로 틈새 없이 밀착되지 않도록 하고, 성형종균일 경우 박스 상단이 개방된 경우에는 신문이나 상자로 덮어 주어 건조해지거나 변온이 되지 않게 한다.


기타 준비물

- 드릴, 드릴 날, 에어식균기, 콤프레샤


올바른 종균 접종법
종균 접종시기 및 유의사항


● 일반 표고재배사 내에서 종균을 접종할 때에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3월 초부터가 적당하나, 노지인 경우는 외부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3월 중순 이후가 적당하며, 늦어도 4월 중순 이전에는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 접종장소는 물 빠짐이 좋은 곳, 통풍이 잘되는 깨끗한 곳을 선정하고, 연작지인 경우에는 객토를 하거나 생석회 등을 충분히 뿌려주어 해균의 밀도를 줄여 주어야 한다.
● 자목의 접종구멍은 전날 미리 뚫어놓지 않는다.
● 접종구멍의 깊이는 성형종균의 길이에 맞게, 에어식균기 접종인 경우는 3㎝ 정도가 적당하며, 성형종균인 경우 넣기 힘들다고 해서 드릴 날의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반드시 예비접종 후 접종구를 눌러 확인함).
● 천공작업시 접종구멍과 구멍 사이의 간격은 10∼15㎝ 정도가 적당하며, 줄과 줄 사이 간격은 4∼5㎝ 정도로 줄여주고 구멍의 위치는 반드시 앞줄의 구멍 사이에 뚫는다(접종모식도 참조).
● 자목의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나 가지 부분은 접종구멍을 추가하여 잡균의 발생을 예방한다(접종모식도 참조).
● 접종구멍 수는 원목의 수분상태, 품종특성 및 이듬해 작업 횟수를 고려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지름이 9∼12㎝, 길이 1∼1.2m인 원목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5∼65개가 적당하다.
● 성형종균의 접종은 성형판을 손에 잡기 편하게 적정 크기로 자른 후에 한 개씩 꺼내어 바로 접종한다.
● 접종 당일 골목 위에 보온, 보습을 위하여 비닐 씌우기를 실시하며, 성형종균은 접종 당일 물을 주어도 좋으나 식균기를 사용한 경우는 1주일 정도 지나 균사가 재생된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하며, 물은 자목 표면이 젖을 정도로 준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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