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함께 웃어요^^

***흔들의자에서 열 번****

천리향(민정) 2014. 5. 25. 16:00

***흔들의자에서 열 번****


양로원 로비에 노인 두 사람만이 앉아 있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보고 말했다.

'임자가 뭘 바라는지 난 잘 알아.'
그러자 할머니가 우습다는 듯 말했다.


'알기는 뭘 안다고 그래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1만원을 준다면 저 흔들의자에서

한 번 해 줄 거구만'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놀란 표정이었으나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5만원 준다면 저기 있는 푹신한 소파에서 해 줄 거고,
10만원을 준다면 내 방으로 데리고 가서 낭만적으로
하룻밤을 즐기게 해 줄 거야.'

할머니는 백을 뒤지더니 꼬깃꼬깃 챙겨뒀던

10만원짜리 수표를 한 장 꺼냈다.


'내 방에 가서 낭만적인 시간을 갖자는 말이지'

라고 할아버지는 말했다.

'아뇨, 흔들의자에서 ...'
[앵콜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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