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사랑, 그리움

♡... 비 오는 날에 나는 ...♡

천리향(민정) 2014. 7. 24. 15:36

 

 



비 오는 날에 나는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방울방울 빗방울처럼 아련한 사랑이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꽃잎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향기 흩날리며 고요히 흔들리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내 님 계신 곳으로 훨훨 아득히 날아가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한편의  시(詩)가 되고,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드리고 싶다.

비 오는 날에 우리는 무엇이되고 싶다.

촉촉히 젖어드는 저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고결한 사랑이 되고 싶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