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함께 웃어요^^

날 웃게 만든 땡중 씨리즈

천리향(민정) 2014. 8. 5. 14:25


중년의 건장한(소도둑 같은) 땡중이


내 중개사무소 문을 반쯤 열고는


땡중 냄새 풀풀 풍기며


반야심경을 읊어가는데



"마하 반야 바라밀다 심..자..재.... 보.....오.....사......할"

하더니 내 눈치를 힐끗 본다

'야! 돈 줄라믄 빨리주고 아니면 가라던지 해주라 밑천 다 됐다'

라는 표정이다


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진심으로 불경소리가 좋고


반야심경은 거의 외우는터라

"더 하세요 전 불경소리가 좋아요"라고 했더니

뭐라고 하며 뒤돌아 섰겠나 맞춰보세요


좀전보다 더 목소리로 깔더니.





나머지는 보살님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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