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본이 살아야한다
가장 중요합니다...
원본이 좋아야 후보정을 하더라도 수월합니다.
화이트발란스도 찍고나서 후보정시 맞출려고 하지말고 첨부터 찍을 때 맞춰야 합니다.(실내촬영의경우)
구도 또한 요즘 보급형 카메라도 화소수가 높아서 어느정도 크기 조절은 괜찮다지만
웬간해서는 첨부터 구도를 잡고 배경을 생각하고 찍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원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후보정을 하면 좀 좋아지지만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 아무리 후보정 기술이 테크닉이 좋아졌다하지만 원본이 이상하면 아무리 후보정을 하더라도 어색합니다.
저도 첨엔 김요한님 사진을 보고서는 후보정이 대부분이다...포토샵의 달인이구나....
어떡하면 이렇게 밝고 선명하고 쨍한 느낌을 줄까....
김요한님은 분명 자신은 포토샵은 간단히 별로 안만진다고 하지만 이건 비밀을 갈켜주기 싫어서 그런걸거야...
아니고서야 다 같은 사진기에 렌즈로 찍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있단말야..말도 안돼..분명 포토샵이야....
하면서 많은 시간을 포토샵에 할애하면서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란걸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건 원본을 어떻게 찍는거냐입니다...
인물사진에서 가장 기초적인것조차 공부하지 않고 무턱대고 초점잡고 찍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전 원본을 c1 pro에서 노출과 화밸만 조금 손본뒤 jpg로 변환하고
포토샵에서는 콘트라한방과 다단계리사이즈만 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좋은 쨍하고 밝은 결과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밝은날 실외의 경우는 강한 음영 때문에 최근까지 스트로보를 이용했으나
요즘은 무겁고 비실용적이고 자연스런색이 날아가서 그냥 없이 오디와 50.4렌즈 하나만 달랑 매고 다닙니다.
정말 휴대성도 좋고 가볍고 결과물도 자연스럽더군요.
50.4는 알면 알수록 좋은 결과물을 보이더군요
처음 초보인 경우라면 우선 한가지 바디와 렌즈를 사용해서 그 렌즈에 맞는 성격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각 렌즈마다 성격이 틀리기 때문에 하나의 렌즈만 많이 써보고 친해지고 익숙해지도록 하기를 권합니다.
무턱대고 첨부터 여러가지 렌즈들 무리하게 마련하고 입맛대로 차고 나가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정말 slr사진기는 '그냥 단순히 초점잡고 구도잡고 찍으면 된다' 라는 생각을 버리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진을 찍을시 촬영자는 촬영각도와 빛,구도와 각 바디와 렌즈의 성격에 맞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노출 등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slr을 공부하지 않고 찍으면 기존 똑딱이 보다 못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공부할 자신이 없는 분들은 무겁고 비싼 slr은 버리시고 그냥 시중에 가벼운 똑딱이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간혹 똑딱이를 가볍게 들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
간혹 집사람과 둘이 여행중에 둘이 사진 찍을려면 무거운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아시겠지만 삼각대메고 행군하다보면 어깨가 부러집니다.
그렇다고 지나는 사람한테 일일이 갈켜주면서 부탁하기도 글코...맡겨놓으면 초점이 나가버리기 일쑤고...
그렇다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요즘은 다행히 Dslr의 보급으로 찍고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금 비틀어진 색감은 raw파일로 남길수 있어서 노출이나 색감을 어느정도 보완할수 있습니다.
고감도(iso)에서도 노이즈가 적습니다...
마지막으론 포토샵이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우린 축복을 받은겁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이제 초급자를 위한 사진 잘 찍는법을 설명드립니다...
<원본>
우선 뒷배경 날리는 인물용 단레즈가 좋습니다.
밑의 사진에 렌즈들은 비싸지만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50.8이나 85.8도 좋습니다.
풍경용 광각렌즈로도 인물을 찍을수는 있으나 인물용 단렌즈와는 역시 비교되지 않습니다.
mm가 많을수록 즉 고배율일수록 인물사진의 묘미인 아웃포커싱의 효과는 극대화 됩니다...
그리고 카메라 바디 설정중에 파라미터에서 샤프니스를 한칸정도 올립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바디 노출을 두단계 올리고
노출잠금(*)을 인물볼에다 찍고서 초점 눈에 맞추고 구도잡고 찍습니다.(인물일경우)
이건 5d와 50.4를 많이 찍어보고 느낀것이기 때문입니다.
각 바디마다 성격이 틀리기 때문에 한단계 두단계 올려보시고 많이 찍어보시면 적정한 노출단계가 결정될겁니다.
다른 색감이나 채도는 되도록 올리지 마세요.
그럼 인물발색이 강하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색감은 후보정시 포토샵에서 얼마든지 넣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진일수록 파일싸이즈는 되도록 RAW파일로 찍으세요
수정하기 편하고 퀄리티 또한 높습니다.
<가장중요>*사진 찍을때는 셔터스피드는 항상 1/100초 이상 유지하도록 합니다.
(셔터스피드는 전문가는 1/60, 아마추어는 1/100초 이하는 무조건 흔들린다고 생각하세요)
초보자분들은 조리개 우선모드인 AV 모드로 하시는게 편합니다.
조리개 f 값도 너무 개방하면(1.4 혹은 1.8 등등) 자체적으로 소프트해지므로
단렌즈라 하더라도 조금 조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F5.6 에 1 / 60초의 조합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F2.2에 1 / 250 초를 사용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어떤 종류의 사진을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F5.6 의 조리개는 피사계심도를 깊게 해 줍니다.
인물사진일 경우 모두 선명하게 나올 것입니다..
반면 F2.2 의 조리개를사용하였다면 피사계 심도가 얕게 나타날 것이며
근접인물사진의 경우 한쪽눈에 맞추고 찍으면 다른 한쪽눈은 흐려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셔터스피드가 빨라 지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를 블러없이 선명하게 나타낼 것입니다.
그리고 아웃포커싱의 효과는 더 극대화 될것입니다.
이 선택은 사진가의 취향에 달려있습니다.
EF 85mm 1.8 (조리개수치를 작게하여 심도를 얕게 표현)
EF 100mm 2.8 마크로 (조리개수치를 크게하여 심도를 깊게 표현)
셔터 버튼 누를땐 되도록 움직임이 없어야 합니다.
되도록 피사체 또한 움직임이 없어야 합니다.
(이래서 아이들 사진이 힘들다는 이유죠...절대 가만 안 있습니다..안습 ㅠㅠ)
피사체가 조금이라도 움직인다 하거나 촬영자의 자세가 조금이라도 움직였다싶으면 다시 포커스를 잡습니다.
풍경사진처럼 심도가 깊은 사진은 무방하지만 인물촬영이나 접사촬영시 심도가 낮을 시 대단히 중요합니다.
찍고 LCD창에 확인해보면 좋은 것 같지만 집에와서 컴 모니터에서 확인하면 차이 납니다.
기껏 찍어서 흔들린 사진 보면 그만큼 마음 아픈적 없을 겁니다.
특히 접사사진을 찍을경우는 삼각대가 필수라고도 하며 구도변경 또한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만큼 심도가 얕습니다
자신이 없는 분은 삼각대를 이용하세요
인물사진일 경우 그리고 상반신일경우 얼굴이 크게 나옵니다.
저같은 5D의 경우는 스팟측광이 됩니다. 근접 인물과 접사의 경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5D의 경우는 뺨에다가 먼저 스팟측광으로 노출잠금(*)을 먼저 누릅니다.
집사람 20D는 스팟측광이 없어서 부분측광(())으로 대충 잡고 찍습니다.
그리고는 반셔터로 포커스 잡을 시 반드시 눈에다 ?추고 2~3번 반셔터 눌러서 포커스를 잡습니다.
그런 후 원하는 구도를 잡으시고 찍으세요
다른 곳은 몰라도 눈이 흐릿하게 핀트가 나가면 그사진 보기 싫어집니다.
인물볼에다 스팟측광을 하는 이유는 인물노출이 배경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팟측광은 실내 인물사진일경우도 스트로보 사용과함께 노출잠금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장시간의 포커스와 구도잡는 타임 때문에 성격급한 모델분이면 욕합니다...ㅠㅠ
그래도 좋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약해지면 안됩니다...
직사광선을 되도록 피하세요. 이말은 피사체에 노출차이가 별로 없어야 됩니다.
피부나 옷등이 하얗게 날아가 버린 사진은 사양합니다.
구름낀날이 빛이 많이 산란되어서 골고루 빛이 퍼져서 좋습니다.
직광이 반사되어 산란되는 곳이 좋습니다.
그래서 프로들은 반사판을 이용하거나 역광일경우 플래쉬를 이용합니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밝은 낮에 야외에서도 플래쉬를 이용합니다.
조금 어두운 부분은 후보정시 밝기를 올리면 되지만 한번 날아가버린 노출과다부분은
다시 살리기가 힘듭니다. 살리더라도 후보정시 까다롭습니다.
어두운곳에서만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않는다란걸 명심하세요
스트로보 사용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www.sigi1004.net/zboard/zboard.php?id=tip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
<노출과다로 피부질감을 잃은 상태>
<직사광선으로인해 노출과다로 피부질감을 잃은 상태와 손으로 그늘을 만든경우>
<직사광선으로인해 피부질감을 잃은 상태와 조금 자리를 이동해서 그늘진 곳>
<실내의 분산된 조명에 의해 빛이 골고루 비쳐진 상태1>
<구름낀 날 빛이 산란되어 골고루 비쳐진 상태>
<반사된 빛에 의해 빛이 골고루 비쳐진 상태1>
구도를 잘 이용하세요.
평범한 구도 즉 가운데 인물을 두는 사진은 찍어도 재미가 없습니다.
대각선 구도나 인물인경우 인물을 가로 세등분해서 왼쪽이나 오른쪽에 몰아 넣어주세요.
그리고 나머지공간은 이쁜배경이나 포인트를 넣어주세요
가장 아름답다는 일명 황금비율인 1:1.618이 사진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진 또한 여백의 미가 중요합니다. 중학교 수학여행사진은 사진은 이제 그만...ㅠㅠ
구도는 인물,풍경,접사에 따라서 워낙다양하나 가장 간단히 이것만 알으셔도 사진에 재미가 있어집니다.
그리고 인물 사진의 경우 인물을 크게 찍으세요
전신사진은 풍경인지 인물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특히 행사 사진일경우 자칫 배경을 많이 넣고 인물은 조그맣게 찍어버리는데
프로와 초보의 차이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많이 찍어 볼수록 인물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프로들의 사진을 유심히 보세요...인물이 주가 됩니다...
<좋은 예>
<나쁜 예1>
<나쁜 예2>
그리고 인물사진일경우는 뒷 배경이 중요합니다.
그 실례로 김요한님 애기사진을 잘 보시면 배경이 항상 같은 패턴이란걸 아실겁니다.
단순한 배경이 아닌 조명이 들어갔거나 이쁜아웃포커싱을 위해서 풍선이나 과일상 그리고 인형등...
많은 이쁜 배경의 색감과 조명등이 인물을 돋보이게 합니다.
요즘 요한님의 사진은 은실님도 이쁘시지만 배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배경에 인물을 살포시 않혀 놓은 느낌이므로 당연 사진이 이쁩니다.
저도 갈수록 배경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첨엔 저도 배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좋은 예1>
<좋은 예2>
<좋은 예3>
<인물과 뒷배경이 쉽사리 분간되지 않고 선택이 좋지 않은 예>
마지막으로 셔터를 아끼지 마세요.
셔터박스 20만컷해야 고장 날까 말까합니다. 비싸게 사셨으니 많이 찍고 많이 뽑으셔서 본전은 뽑아야 됩니다..ㅋ
디지털의 카메라의 장점은 아무데나 찍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전 수동카메라에 비해 인상쓰며 한장 한장 셔터를 누를때마다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다고도 들리지만 디지털카메라도 편하게 찍되 당연 정성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점은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프로들도 100의 100 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
수천장찍어서 겨우 몇 장 건집니다.
구도와 앵글을 바꿔가면서 많이 찍어보세요.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그리고 남의 사진을 많이 보고 직접 찍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의 사진찍는 방법을 적었습니다.
악플은 되도록 사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초보지만 좀더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서 알기쉽게 적고자 쓴 글입니다.
처음으로 강좌라는 글을 쓰느라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지 않고 차근차근 메꾸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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