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쉼터/추억의 뒤안길

추운 겨울 따뜻한 햇빛이 난로였던 시절, 60년대

천리향(민정) 2012. 9. 8. 18:21

추운 겨울 따뜻한 햇빛이 난로였던 시절, 60년대

 


 

 

돈 안들이고 즐거운 놀이 말타기


 

기차오는 소리 들으려 귀를 철로위에 대고 ,

무슨 재미로 그랬을까?

 


 

뻥이요 아저씨 옆에서 고소한 냄새라도 맡으려고...


 

일년에 두 번 단체영화관람 수업도 오전 수업만...


 

담벼락마다 소변금지! 그래도 우리들은

용감했지요


 

 

지금은 보기 힘든 착한 확생들

 


지칠줄 모르고 비벼대던 추억의 상하이 트위스트

 


 

킵온 런닝의 원조 개다리춤까지


공부도 열심히 하였지요

컨닝방지 책가방 가리개 지금보니 웃음나네요,,


 

하루에 두 번씩 들어 올렸던 60년대 영도다리

아직도오지않는 금순이를 기다리고 있을런지?

 


 

35년전 해운대는 너무나 소박했는데...

 


피난 열차가 아니랍니다

달맞이 고개 넘어 60년 송정 해수욕장행 동해남부선 피서열차

해운대 다음 역이지만 그땐 열차말고는 다른 교통편이 없었답니다

 


 

재건호 달리던 추억의 서울역

 


 

동대문 전차종점에는 뚝섬가는 전차도 있었지요


 

당시 150만원 하던 무전기 휴대폰으로 폼잡는아줌마, 부러워라...


 

소팔아 아들 서울 유학보낸 엄마는

잔주름만 늘어가고

 

 

 

 

 

 

가마솥의 무럭무럭 김처럼

엄마의 가슴도 끓어 올랐으리라..

 


매마른 엄마의 두 젖가슴처럼

부엌을 지켜주던 정담긴 가마솥

 


큰 맘 먹고

장날 쌀되박하고 바꾸어온 고등어 한 마리 맛있게 익어 가네요


 

아들 딸 복받으라 엄마의 맘 복조리 먼지만 쌓이고


 

그래도

죽을 때까지 타오르고있는 엄마의 가슴..


 

잊혀진 철마야

그래도 가보자!


 

60대노부부이야기-연주곡.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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