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오비이락파사두 (烏飛梨落破蛇頭) 사변저위석전치 (蛇變猪爲石轉雉) 치작엽인욕사저 (雉作獵人欲射猪) 도순위설해원결 (導順爲說解怨結) 三生前에 까마귀가 배나무에서 배를 쪼아 먹고 무심코 날아가자 나무가 흔들리는 바람에 배가 떨어져 그 아래서 빛을 쬐이고 있던 뱀의 머..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2.01.05
♡... 그대를 위한 겨울 기도 ...♡ ♡... 그대를 위한 겨울 기도 ...♡ 차가운 바람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가난한 작은 마음을 위해 하얀 눈으로 물들여 곱게 빈 여백 채워주소서 마지막 남아 흔들리는 갈대밭 새들의 빈 둥지마다 가득 채워진 마음 얼지 않는 따스한 집 한 채 흩어진 내 가슴에 지어 모두 넉넉..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2.01.03
12월이라는 종착역 ♣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2.29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자랑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은 많은 친구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단 한 명이라도 갖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해 볼 수 ..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2.23
♡... 무지(無知)를 알게 하소서 ...♡ 어두운줄 모르고... 길을 걸었더이다 제 잘난줄만 알았더이다 세상이 넓고 높고 큰줄도 모르고... 제 키 크기만 알았더이다 해와 달이 눈에 보이니 작은 줄만 알았더 이다 욕심은 가마니로 하나요... 알음 알이는 빈 가마니 꼬라지는 살쾡이를 닮았으니.. 누가 있어 같이 하겠나이까..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2.23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미국 유학 시절의 일입니다. 교양과목 중 하나인 심리학을 들을 때였습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전공과목 듣기에도 벅찼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제니 교수님에게 반했던 나는 머리를 쥐어짜 가며 공부했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화창한 어느 날, ..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2.16
♡...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 ♡...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 내가고집부리지 않고 상대가 먼저 할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람 비록 생활이 우리를 속여도 불평치 않고 온세상 모두에게 감사하는 사람 한대 얻어맞고 나온 사람처럼 하지말고 환한 미소를 보이는 사람 못하겠다고 힘을 빼는 사람이 아니라 할수 ..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1.26
찻잔속에 그대향기 찻잔속에 그대향기 찻잔속의 잔잔한 눈빛으로 포옹하듯 다가오는 그대는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향기로 나를 취하게 합니다. 사랑 한스푼에 입맞춤을 하고 부끄런 홍조빛 뺨이어도 달콤한 느낌에 어쩔수 없는 전율 그대는 이토록 그리운 향기일까요. 이렇게라도 느낄 수 있는 찻잔..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1.26
- 당신과 마시는 커피 - - 당신과 마시는 커피 - - 당신과 마시는 커피 - 느림보 거북이/글 훗~당신과 마시려고 가을 마음속에서 예쁜 커피잔을 꺼냈어요 가슴으로 가을담은 물을 끓이고 오롯이 떠오르는 당신 그리움을 한스푼 넣었어요 당신이 제게 말한 인연을 함께 넣은 후에 기억으로 저으니 인연..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1.18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 하늘 쉼터/아름다운 글 2011.11.16